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에녹과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의 삶 조명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20 08:19:19
■현장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 1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 tvN 방송
부룬디 기테가 지역에서 만난 14세 소년 리오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에녹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에 참여해 아프리카 부룬디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 닷(Blue Dot)’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보호와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공간이다.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위기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모으는 모금방송이다.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에녹은 재능기부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부룬디 기테가 지역의 난민캠프 및 영양실조센터 등을 찾았다.
현지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을 피해 부수마 난민캠프에 머물며 이발사로 일하는 15세 피델과 학교 대신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는 14세 리오넬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유니세프 영양실조센터를 찾아 회복을 돕는 현장을 살피며 빈곤과 분쟁 속에서도 꿈을 이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직접 만난 에녹은 “빈곤과 분쟁의 고통 속에서도 내일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작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이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먼 길을 찾아 부룬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 에녹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에녹 님의 참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고, 이번 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의 삶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어린이들의 내일을 지키는 일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녹의 부룬디 방문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1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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