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 다짐…실무추진단 발족해 현장 실행력 강화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차별과 갑질 없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윤리헌장·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6일 이사장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 낭독과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열고,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윤리·인권경영 실무추진단 발족 회의를 이어서 진행했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공단은 부패와 갑질 없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차별 없이 존중받는 근무환경 마련, 시민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남궁증 이사장은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라며 “시민에게 신뢰받고 직원이 존중받는 공단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포는 투명한 경영과 존중받는 일터로 나아가기 위한 전 직원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 선포식 직후 윤리·인권경영 실무추진단을 공식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실무추진단은 윤리·청렴, 인권·노동, 고객·지역사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윤리·인권경영 기본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 실행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공단의 가치와 원칙을 분명히 하고 선언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윤리와 인권을 모든 경영 활동의 기준으로 삼아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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