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모헌서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24 10:50:22

27일 오후 4시30분…재즈·인디밴드·탱고 등 지역 뮤지션 3팀 무대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해단식도 진행…선착순 100명 무료 관람
부산시는 27일 복합문화공간 도모헌(구 시장관사) 에서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을 개최한다.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복합문화공간 도모헌(구 시장관사) 다할 강연장에서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올 한 해 부산 시정 전반을 취재해 온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해단식으로, 2025년 활동 성과 영상 상영과 활동 회고 발표, 우수활동자 시상 등이 예정돼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미디어멤버스는 120명이 활동해 주요 정책과 문화, 국제행사 등 시정 현안을 시민 눈높이에서 취재하며 2천3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830건이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등에 진입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미디어멤버스 전원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활동자 5명에게는 시장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모헌 2층 번루에서는 미디어멤버스의 지난 1년 활동을 담은 사진·영상 전시도 열린다.

2부는 시민 초청 콘서트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부산’을 주제로 접수된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지역 뮤지션 3팀이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는 재즈포트 김경환팀(Busan Jazzmen)과 인디밴드 버닝소다, 앙상블 친친탱고가 공연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초청된 시민뿐 아니라 행사 당일 도모헌을 방문하는 시민도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층 번루 다목적 공간의 대형 화면을 통해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공연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라 참, 좋다’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라 참, 좋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의 시민 소통형 음악 콘서트 브랜드로, 시민과 맞닿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프로젝트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시민에게 열린 도모헌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한 해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행사”라며 “모든 분이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얻고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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