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계 경제성 검토로 공공시설 품질 향상·156억 예산 절감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08 08:39:54

공공건설공사 설계 최적화 아이디어 653건 반영…대상사업 3년간 7건→18건 확대
주요 절감 사업은 수소트램 운행·전기차 안전인증센터 등
설계VE 시행결과 (제안).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시는 2025년 설계 경제성 검토(Value Engineering, VE)를 통해 공공시설 품질을 높이고 총 15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VE)는 전문가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공사 설계 단계에서 주요 기능과 성능을 분석하고 경제성, 시공성, 안전성, 편의성 등을 보완해 시설물의 가치를 높이는 제도다.

울산시는 공공시설 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기능 분석과 대안 검토를 통해 653건의 설계 최적화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이를 반영해 설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법적 의무대상인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뿐만 아니라, 2023년 7월 이후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에도 VE를 확대 적용해 대상 사업은 2022년 7건에서 2025년 18건으로 늘었다.

설계VE 시행결과(건수). 울산시 제공

올해 주요 절감 사례로는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 사업 40억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공사 14억원 ▲울주군 대복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12억원 ▲중구청사 증축공사 10억원 등이 있다.

또 설계 경제성 검토 우수제안으로 문수 실내테니스장 지붕트러스 구조의 개방감을 개선, 2,000여만 원을 추가 투자해 구조물의 개방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품질 높은 공공시설을 체감할 수 있도록 VE 제도를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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