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체육공원 일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0-30 08:51:33

대설·복합재난 상황 가정…민관 합동 훈련으로 대응체계 점검 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29일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와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과 민간기업·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고,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아울러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와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흥시 통합지원본부장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돼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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