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무료 셔틀버스 운행…26일부터 9일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24 08:24:07
30분 간격 왕복 운행…주차장 2곳서 승·하차 가능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해발 1,304m 고랭지 배추밭 정상에 위치한 태백시 대표 관광명소로,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당초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의 풍력발전기 안전조치 공사로 인해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공사 일정이 조정되면서 태백시는 여름철 관광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태백시는 관광객 급증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 인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주차 안내 및 셔틀 승·하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중형버스 2대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매봉산 전망대까지 왕복 운행된다.
올해는 관광객 분산과 혼잡 완화를 위해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주차장과 삼수령 두 곳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매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태백의 청량한 바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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