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일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0 08:25:34

을지연습 연계 전국 동시 진행
긴급차량 길 터주기·다중시설 훈련 병행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태백시 전 시민이 참여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은 신속히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하며, 2시 15분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돼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다. 2시 20분 경보 해제와 함께 일상으로 복귀한다.

현재 태백시 관할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을 포함해 총 40곳이며, 위치는 시 홈페이지와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훈련 기간에는 태백경찰서와 태백소방서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한다. 훈련 구간은 소방서 임시청사-농협은행태백시지부-국민은행사거리-롯데리아-보건소 앞 우회도로-소방서 임시청사다.

또 이마트 태백점에서는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주민 참여 훈련도 진행된다.

강진혁 태백시 건설국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시민들이 훈련을 통해 비상시 대피 장소와 행동 요령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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