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조리로봇 5개교 추가 도입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16 08:42:45

2년 연속 국비 확보…올해 4억원 지원
창신초·화정초·내성고·부산공고·장안제일고에 설치


학교급식 조리로봇 2년 연속 국비 확보했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 창신초와 화정초, 내성고, 부산공고, 장안제일고 등 5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추가 설치한다.

올해 도입하는 조리로봇은 지난해 금정초와 부산남일고, 부산체고 등 3개교에 설치한 3in1 모델의 실증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했다.

기존 조리용 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착형 교반기와 공정별 특화 로봇을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학교별로는 창신초에 볶음 특화 모델, 화정초에 국·탕 특화 모델, 내성고에 멀티 공정 특화 모델을 설치한다. 부산공고에는 튀김 특화, 장안제일고에는 소스·조림 특화 모델을 각각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조리로봇 실증을 통해 고온·고위험 작업이 집중되는 솥 앞 작업시간과 근골격계 부담 등 반복적인 고강도 작업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AI 비전 기반 객체 인식과 자동제어 기술 등을 고도화해 조리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조리 품질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설치 대상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오는 11월 중순까지 5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해 학교 급식실 조리로봇 도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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