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개막 사흘간 27만 여명 찾아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1-22 08:25:08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지난 18일 개막한 제26회 태백산 눈축제가 20일까지 사흘 동안 26만7810명이 다녀가며 초 대박을 예고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에는 산악회 등 단체 방문객이 주를 이루었다면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증가세가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눈조각이 등산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면, 테마공원에 설치된 대형 눈 미끄럼틀과 얼을 미끄럼틀, 얼음썰매와 화덕쉼터, 어린이 자유놀이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방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눈‧얼음 미끄럼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또 신나는 겨울 놀이 후 몸을 녹이며 쫀드기, 쥐포 등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와 군고구마를 맛 볼 수 있는 10m 대형 화덕 쉼터도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주에는 더 많은 분들이 태백산 눈축제장을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불편사항 개선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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