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국제화센터 정상화 촉구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4-08 08:25:54

새누리당 의원·학부모 “집행부 횡포”

▲대전 동구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과 학부모 회장 및 임원들

이 7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화센터 운영중단 선언에

따른 운영 정상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과 학부모회장, 임원들은 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호덕 부구청장의 국제화센터 운영중단 선언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류택호 의장은 성명을 통해 “동·서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본격 운영한 동구 국제화센터는 전국 지자체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교육복지 모범 교육기관으로 타 시·도의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구의회는 한현택 동구청장의 국제화센터 운영포기 선언에 따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동안 구의회는 집행부에 운영중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으나 집행부는 운영업체 모집 공고시 불리한 여건 제시, 재정적인 여건을 이유로 6일 운영중단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또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중단 선언한 자체는 처음부터 운영할 의지가 없었으며 이러한 일말의 처사는 25만 구민과 대의기관인 구의회를 짓밟는 처사이고 있을 수 없는 집행부의 횡포라 할 수 있다”며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구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국제화센터 정상화를 위해 ▲한현택 동구청장은 즉각 운영중단을 선언하라 ▲운영방안 조속히 강구하라 등 2가지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5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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