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성 도의원, ‘장애인 가정 강원도형 홈헬퍼제도 도입 필요’ 주장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6-09 08:28:09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가정 실태 파악 시급, 돌봄·안전 체계 확립해야
장애인 가정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을 위한 ‘홈헬퍼’ 양성해야
전찬성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찬성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은 6월5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장애인 가정의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책임으로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원도형 ‘홈헬퍼’ 제도의 도입과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지적장애 부모 밑에서 양육되고 있는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은 애정은 충분하나 양육 역량이 부족해 아이들은 반복되는 결핍과 위험 속에 놓여 있다. 복지의 사각지대가 구조화되고 있는 현실을 강원도는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전남에서 이미 시행 중인 ‘홈헬퍼’ 제도를 사례로 들며 “산전·산후 돌봄부터 신생아 양육, 학습 지원, 외출 동행까지 아우르는 전문 인력 파견 서비스는 실제 장애인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원도 또한 이를 본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는 현재 혼인 장애인 수, 양육 중인 장애인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장애인가정 실태조사부터 정책 설계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기존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및 아이돌봄서비스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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