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인천부평구협의회, 남북관계 재정립 위한 정책 방향 논의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2-10 14:05:30

2025년 4차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인천부평구협의회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홍삼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평구협의회장이 지난 9일 부평구청 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관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0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개회식 △제22기 협의회 임원진 임명장 수여 △주제 설명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2026년 주요 통일활동 사업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남북관계 재정립의 필요성 ▲북한의 수용 가능성 ▲정책적 고려 사항 ▲민주평통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와 대북·통일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홍 회장은 개회사에서 “22기 출범 이후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하반기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월 민주평통 22기 출범 이후 다시 정책 논의를 위해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민주평통의 활동 의지가 2026년 사업에도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구협의회는 오는 16일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서해수호관 참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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