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혁신의 해답, '협업'에서 찾다 식품산업의 미래 제시할 ‘2026 푸드위크 코리아'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22 08:29:55

지역 상생부터 스마트 제조까지…K-푸드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넓히다

■글로벌 K-식품기업과 지역농가가 만나 새로운 K-간편 미식 경험 제안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강소 푸드테크 기업이 함께 알리는 K-식문화 '한강라면'
■글로벌 전자기업의 스마트공장 기술 입은 식품기업 30개사, 달라진 경쟁력 선보여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식품산업의 혁신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기업과 지역이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제품과 기술,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상생 협력은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넓히는 기반이 된다.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는 이러한 협력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고, 또 다른 협업의 계기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 푸드위크 코리아’(제2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혁신, 일상이 되다(Taste the Innovation)’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표 식품기업과 지역 농가가 함께 제안하는 미식 경험부터 대표 식품기업과 강소 푸드테크 기업이 제안하는 특별한 '한강라면' 체험, 대기업의 지원을 통한 중소 식품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까지 다양한 상생 협력 사례를 선보인다.

▲사진은 2025년도 ‘푸드위크 코리아’ 개최 현장(사진 제공=코엑스)

● 국내 글로벌 식품기업과 지역 농가가 함께 만드는 상생의 맛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제품과 지역 농산물이 만나면 익숙한 음식도 새로운 맛의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다.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의 메인 기획관인 ‘제철 페어링 하우스’에서는 농심, 삼양식품, 팔도가 참여해 자사 제품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가을 제철 농산물을 접목한 콜라보 레시피를 선보인다. 참관객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해 콜라보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번 기획관에서 ‘농심’의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은 ‘하진이네 버섯뜰에’의 표고버섯을 더해 쫄깃한 식감과 한층 깊어진 얼큰한 맛을 선보인다. ‘삼양식품’의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파스타’는 ‘이수근의 가평잣’의 백잣과 어우러져 꾸덕하고 진한 풍미의 파스타 요리를 선보인다. ‘팔도’의 ‘왕뚜껑 국물라볶이’는 ‘솔바위농원’의 수박무로 국물의 시원한 맛과 매콤달콤한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익숙한 제품에 지역 농산물과 조리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활용법을 제안하는 시도다. 기업에는 제품의 매력을 알릴 기회를, 농가에는 농산물의 소비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며, 전시장을 상생 협력을 통한 식품 혁신의 실험 무대로 만든다.

●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푸드테크 기업의 만남...K-식문화 '한강라면'의 매력 알린다

한강에서 즉석 조리기계로 끓여 먹는 한강라면은 국내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대표 K-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뚜기는 푸드테크 기업 쿡인페이퍼와 협업하여 전용 라면 용기와 즉석 조리기계를 활용해 한강라면의 맛과 문화를 알려오고 있다. 이번 푸드위크 코리아에서는 한강의 분위기와 감성을 전시장으로 옮겨온 특별한 협업 부스를 선보인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에서 한강공원에서 끓여 먹는 라면의 맛과 감성을 담은 신제품 ‘한강라면’을 선보인다. 참관객들은 쿡인페이퍼의 라면조리기로 조리한 신제품을 맛보고 가장 좋아하는 한강라면을 투표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강소 푸드테크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한 이번 협업은 국내외 참관객에게 한강라면의 생생한 매력을 제시하며, K-푸드의 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식품 제조 현장에 더해진 기술, 함께 성장하는 기업들

식품산업의 상생 협력은 제품 개발을 넘어 제조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의 ‘삼성 스마트공장과 함께하는 K-FOOD관’에는 이 사업에 참여한 식품기업 30개사가 참가한다.

참관객은 제조 현장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온 기업들의 김치·식용유·샐러드·청국장 등 다양한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관은 글로벌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 받은 중소 식품기업들이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된다.

● 기업의 경쟁력을 조명하다…코엑스가 마련한 특별기획관

기업과 지역 농가, 기술 간 협업이 새로운 제품과 경쟁력을 만들어낸다면, 전시회는 그 성과를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알리고 시장으로 확장하는 무대다. 코엑스는 지역의 특색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기획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의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진미 별미 美味 4일장’, ‘별별식감 취향상점’, ‘세계 맥주 셀렉션’, ‘JURYU THE LOUNGE’, ‘고메&스페셜티 스트리트’, ‘헬시플레저 스트리트’ 등에서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식품과 관련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026 신제품 특별관: THE NEXT’와 ‘2026 K-간편식 쇼케이스’에서는 식품 및 푸드테크 분야의 신제품과 주목할 만한 제품을 소개한다.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비 트렌드와 연결해 선보임으로써, 참관객에게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견하는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거래와 협업의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특별기획관은 참관객에게 새로운 맛과 제품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기업에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며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는 기회가 된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기업과 지역 농가, 식품과 기술을 잇는 협력의 장을 넘어 새로운 거래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서 K-푸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코엑스(사장 조상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공동 주최하는 ‘푸드위크 코리아’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A, B, C홀 및 더플라츠에서 진행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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