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역 돌봄의 따뜻한 순간을 기록하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1 08:31:09
철암동,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사업 사진전시회 운영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작은 식물이 전하는 온기는 때로 큰 위로가 된다.
강원 태백시 철암동 행정복지센터는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사업’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이웃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진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달 20일부터 10일간 철암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열리며, 전시 종료 후에는 사용된 액자와 치매예방 색칠북을 사업 참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철암동 주민자치위원 25명이 홀몸 어르신과 1:1로 매칭되어 가정을 방문하고 반려식물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정기적으로 살피는 지역 돌봄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회에 걸쳐 카네이션, 안시리움, 국화, 몬스테라 등 반려식물을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의 변화된 생활 모습과 행복한 표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전시 작품으로 구성했다.
우종숙 철암동장은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정서적 온기를 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더욱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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