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규모 민간시설 대상 장애인 접근성 수요조사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9 08:31:45

9~25일 접수…시설당 최대 400만 원 지원 태백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9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중이용 민간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300㎡ 미만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 △500㎡ 미만 교육원·학원·종교시설·운동시설 등이 포함된다.

정비 항목은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출입문 턱 낮추기, 점자블록 설치 등이며, 시설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태백시청 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시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에서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시설이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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