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든 예방 메시지”… 강원랜드, 도박예방 콘텐츠 공모전 시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5-15 08:43:31
대상 3개 포함 총 12개 작품 선정… 신봉고엔 예방활동비 500만 원 전달
“청소년 스스로 예방 주체로”… 수상작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 예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청소년의 시선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창의적 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원랜드는 ‘제2회 Help the Youth-청소년 도박예방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 스스로 예방 메시지를 제작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지난달 19일까지 숏폼 영상 253점, 포스터 293점, 웹툰 59점 등 총 60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청소년층의 관심이 높은 숏폼 영상 부문 참여가 크게 늘며 눈길을 끌었다.
강원랜드는 작품의 적합성, 독창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3개 작품을 포함한 총 12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숏폼 부문 신봉고 정의림 학생의 ‘도박, 끝나지 않는 굴레’, 웹툰 부문 용호고 양다연 학생의 ‘이길 수 없는 가위바위보’, 포스터 부문 경주디자인고 최가현 학생의 ‘한 번의 도박, 지워지는 미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청소년 예방주간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상 수상 학생들이 직접 참석해 작품 취지와 메시지를 공유했다.
전체 수상자들에게는 총 121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최고 득점작을 배출한 신봉고등학교에는 청소년 도박예방 활동비 500만원이 별도로 전달됐다.
강원랜드는 행사 현장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향후 수상작들은 청소년 도박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원국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예방 활동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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