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서울대·연세대와 함께한 ‘교육 캠프’ 성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01 08:43:42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특강 등으로 진학 동기 부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7 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생 멘토단과 함께 진행한 ‘대학생-고등학생 교육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황지고등학교와 장성여자고등학교 두 곳에서 열렸으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멘토 32명과 연세대 희망원정대 자원봉사단 멘토 16명이 참여해 지역 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과 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대 멘토단은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황지고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입시 멘토링, 모의 면접, 진로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과학 골든벨, 과학 실험, 조별 프로젝트 등 체험 중심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태백 출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의 특별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교수는 자신의 학창 시절과 진학 과정, 서울대 교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전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었다.
연세대 멘토단은 황지고와 장성여고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맞춤형 멘토링과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연세대 멘토들의 열정과 함께 두 고등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원활히 진행됐다. 각 학교는 캠프 기간 동안 시설 개방과 학생 안전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캠프는 명문대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동기를 부여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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