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강화… 사회정서교육 전문인력 양성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05 09:57:24

유니세프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 ‘나를 찾는 마음여행’ 종사자 연수 실시
지역아동센터·돌봄센터·청소년시설 현장 운영 인력 40여 명 참여
우울·불안 예방 중심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 박차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아동·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시가 예방 중심의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부산시는 5일 오전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아동·청소년 시설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나를 찾는 마음여행’ 종사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를 찾는 마음여행’은 유니세프가 개발한 사회정서학습(SEL)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자기인식, 감정조절, 공감, 의사소통 등 사회정서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체결한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지역사회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사회정서 역량을 지원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등 마음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확대됨에 따라 위기 발생 이후 개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건강한 마음을 만드는 두드림’ 캠페인을 추진하며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인식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연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종사자를 위한 마음챙김 교육, 아동권리와 웰빙, ‘나를 찾는 마음여행’ 프로그램 소개, 학교 운영 사례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향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체계적인 마음건강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은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건강한 관계 맺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