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새해인사회 통해 시민과 직접소통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1-14 08:48:11

▲지난 8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신흥동 및 단대동 주민들과 시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해 들어 14차례 진행한 인사회에서 683건의 시민 의견을 청취한 후 불가 여부를 답하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청년배당의 성남시 3대 무상복지에 관한 시민 궁금증도 풀어줬다. 

성남시는 지역별 14곳 거점장소에서 50개 동 주민 대상 인사회를 개최한 결과 6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현장 제안과 시민의 소리함, 메모판을 통해 683건의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47건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든 수치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하는 SNS행정, 동장 현장행정의 영향으로 보인다. 

 
구별로 수정 202건, 중원 168건, 분당 31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수정·중원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문제와 상권활성화, 공영주차장 확충에 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분당지역은 공동주택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상권 활성화, 판교지역은 보육시설과 판교 트램 등의 교통시설 확충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3대 무상복지 사업과 시민순찰대, 성남FC에 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시장은 “보도블록 교체 안 하고, 건물 안 짓고, 시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줄여서 만든 돈으로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을 열려고 새해 인사회에서 학생, 청소년의 의견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인사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에 대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처리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자세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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