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해운대 동백섬 인근서 물에 빠진 20대 남성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24 09:51:07

음주 상태에서 바다에 들어갔다가 근육 경련으로 표류… 생명에는 이상 없어 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경 해운대 동백섬 인어공주 동상 앞 약 100m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21,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로 갯바위에 서 있다가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고, 이를 목격한 핀수영객이 오전 6시 51분경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고, 오전 7시경 레스큐링(스펀지 재질 소형 구명환)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다리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 물에 떠 있는 상태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를 육지로 이송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물에 들어가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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