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지역 방범 CCTV 추가 설치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15 11:01:38
진동면·군내면 일대 5개소에 설치…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
민통선 이북 지역에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추가 설치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지역의 영농활동 안전과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디엠지(DMZ) 평화 관광객 보호를 위해 진동면과 군내면 일대에 방범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리비교 개통 등으로 민통선 지역을 오가는 인원과 차량이 매년 증가하고, 절도나 쓰레기 불법 소각 등 민생 위해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 안전과 치안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해마루촌 인근 동파리, 허준선생묘 인근에서 전진교로 연결되는 하포리 삼거리 등 주요 지점 5곳에 CCTV가 새롭게 설치됐으며, 이로써 민통선 내 총 9개소에 CCTV가 운영 중이다. 모든 장비는 파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실시간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민통선 이북 지역은 시내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 기반시설이 부족한 편으로, 이번 CCTV 설치는 범죄 예방은 물론 산불, 홍수 등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경일 시장은 “민통선과 같은 소외지역에 CCTV를 확충함으로써 시민의 안전 확보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비도심 지역과 방범 취약지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속 확대해 시민 불안 해소와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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