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025년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2-10 17:49:45

“2026년에도 하얏트 리젠시 선제적 투자 효과로 순항 기대”

■ 2025년 연간 매출액 1조 1,499억원, 영업이익 1,56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 카지노 부문, 日 VIP·매스 고객 고루 성장… 늘어난 관광 수요에 호텔 부문도 증가세
■ 파라다이스시티, ‘하얏트 리젠시’ 효과로 드롭액·방문객 수 증가 기대감

파라다이스 CI

파라다이스가 지난해(2025년) 견조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조 1,499억 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파라다이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연간 매출액은 2024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복합리조트 부문 매출액은 5,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해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포함해 서울(워커힐), 부산, 제주 등 카지노 업장도 전년 대비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카지노 부문 연간 매출액은 총 8,9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지난 4분기 기준 파라다이스의 연결 매출액은 2,93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매출액이 늘어나며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244억 원을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11.3%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인력 확충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인건비성 비용 증가와 마케팅을 위한 연말 광고선전비 추가 집행 등 일시적인 비용이 다수 포함된 영향이다.

4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2,2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드롭액은 1조 8,1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매스 고객 드롭액이 전년 대비 24.6%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기준 국적별 드롭액 비중은 매스 고객이 24.4%로 전년 대비 3%p 늘었으며 기타 VIP는 19%로 1.1%p 증가했다. 일본 VIP는 39.9%, 중국 VIP는 16.7%로 비중이 소폭 줄었다.

투자시장은 올해 파라다이스의 선제적 투자로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501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작업을 완료해 오는 3월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수가 기존 769객실에서 1,270객실로 대폭 늘어나면서 게이밍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돼 드롭액과 방문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VIP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선제적 투자 효과로 2026년에도 매출 상승 순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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