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여름철 감염병 예방 위해 친환경 자동 해충퇴치기 확대 설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7-23 08:46:0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여름철 모기와 일본뇌염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에 친환경 자동 해충퇴치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존 황지연못 등 주요 이용 장소에서 운영 중이던 자동 해충퇴치기 31대에 시민 이용이 많은 각 동 산책로와 뚜르네쉼터, 철암 쇠바우장터, 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 등에 24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55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 해충퇴치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특수 LED(UV) 광원으로 모기와 하루살이, 나방 등 유해 해충을 유인한 뒤 내부의 고속 회전팬으로 흡입·포집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잔류 독성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로등 점·소등 시간과 연동되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야간 시간대에 자동으로 작동하고 낮에는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되어 에너지 절감과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태백시는 자동 해충퇴치기 운영과 함께 방역소독반을 활용한 해충 서식지 유충구제 작업도 병행하는 등 유충부터 성충까지 관리하는 입체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안상헌 보건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방역과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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