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모2018, 3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서 대축제의 장 마련

▲세계유네스코에 등록된 전라도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영·호남이 함께 하는 페스티벌!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함성이 울려 퍼진다.

사단법인 '동사모2018 중앙회'(이사장 원호경)는 오는 31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한 '영·호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사모2018이 주최하고 문병각 부산시 동사모2018 총괄회장과 글로벌아리랑 서포터즈 권태균 회장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 중요무형문화재 제132호.

이날 행사 기획을 총괄한 동사모2018 김재덕 총괄본부장은 “영호남이 함께하는 부산 범국민 페스티벌 행사에는 호남을 대표해 2009년 세계유네스코에 등록된 전라도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와 영남을 대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를 거제 ‘해녀문화예술컴퍼니’가 광안리 해변 메인 무대에서 화합의 축제를 펼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후원으로 참가하는 전라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은 “3억7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세기의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에 체육 관련 분야의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 1,840여 명을 파견한다”며 “이들에게 경기 관람, 시설 견학, 스포츠 전문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교육감은 "광양시 광양중앙초등학교 씨름부·축구부 45명을 동사모2018 리틀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추천해 보낸다"고 전했다.

▲장만채 전남교육청 교육감(중앙)이 동사모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장학사 및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목포시를 대표해 참가하는 정태영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은 “한국지역신문협회 지역회장단과 목포시 기관단체장 문화·체육·예술계 등 모두가 영호남이 함께하는 부산 광안리에서부터 동계올림픽 응원바람이 북상하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흥군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에서 “We are the one.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영호남이 함께 하는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축제이며 국가적으로 큰 잔치”라고 밝히고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이후 하늘이 우리 대한민국에 내려준 세번째의 축복입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영남과 호남이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기적처럼 만들어낸 남북대화의 기회를 올림픽 이후까지 잘 살려나가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우리 모두의 염원인 통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와 고흥군민 모두는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병종 고흥군 군수가 지난해 11월 농·어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계절 근로자 투입을 위한 필리핀 산 레오나르도 시와 업무협약 체결 자리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유근기 곡성 군수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페스티벌에 곡성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응원 메세지를 전한다”고 밝히고 “두번의 실패와 세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에 열린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만들어낸 주역들에게 감사드리다”고 전했다.

이어 유 군수는 “세계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어낸 수고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신을 영뭔히 기억할 것입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영호남 파이팅! 곡성이 응원합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영호남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전남도 단체는 전남교육청, 목포시, 광양시, 고흥군, 곡성군, 해남군 등이 참여하며, 동사모2018 홍보대사 약 1,300여 명이 외곽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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