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위기청소년 가족상담 성과 공유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23 09:03:31
전문기관 연계 상담 평가회 열어…가정 중심 지원 강화
부산 북구는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노력.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북구는 지난 16일 ‘2025년 위기청소년 가족상담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청 직영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라대학교 가족상담센터와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위기청소년 가족상담을 연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도 위기청소년 6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정 내 안정적인 지지체계 구축을 도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안내를 비롯해 신라대학교 가족상담센터의 상담체계 소개, 사례 가구에 대한 개별 피드백, 사업 성과 및 건의사항 공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진희 신라대 가족상담센터장은 “북구는 가족 치료적 관점에서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가족은 청소년 회복과 성장의 핵심”이라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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