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구문소동,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전시회 개최… “정서 회복·사회적 고립 완화 효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9 08:48:59

30명 어르신 참여… 화분 30점·공예 작품 150점 공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 구문소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주민봉사작업장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기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작품전시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반려식물 키우기 지원사업’은 구문소동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과 공예 재료를 지원해, 식물 재배와 공예 작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르신들이 지난 7개월 동안 직접 가꾼 반려식물 화분 30점과 공예 작품 150점이 공개됐다. 전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작품마다 어르신들의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근 구문소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적 고립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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