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인도네시아 레슬링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31 08:49:16
28일간 집중 훈련…청정 고원지대 훈련지로 국제 주목
인도네시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입국.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대한레슬링협회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 20명을 전지훈련지로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3월 12일 태백시와 대한레슬링협회가 전국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 추계 전국대학 레슬링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맺어진 성과다.
인도네시아 레슬링 선수단은 지난 26일 태백시에 입국해 28일간의 집중 훈련에 돌입했으며, 태백시청 실업팀과의 친선경기 및 합동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태백시청을 방문해 시장과의 환담 시간도 가졌다.
태백시는 훈련 기간 동안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태백은 여름철 서늘한 기후, 고원지대의 청정 자연환경, 우수한 체육시설 등을 갖춰 국내외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선수단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및 종목의 전지훈련단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훈련단의 지역 내 소비 활동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