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오늘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 거행
이서은
| 2015-06-29 08:16:05
유가족 및 참전용사, 여야 대표, 국방부 장관 등 500여 명 참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추모사 낭독…대북 경고 메시지 주목
한민구 국방부 장관 추모사 낭독…대북 경고 메시지 주목
▲ 제2연평해전 10주년 해상기동<사진출처=해군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해군은 오늘(29일)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 및 참전용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대표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6명의 장병들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며, 추모사에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 등을 통한 희생자 추모를 마친 뒤 이들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쯤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으며, 이로 인해 우리 측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했고 북한군은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