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 생존수영교육 464명 참여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18 08:49:09
교육 만족도 99%, 재참여 의사 97%
공공수영장 확충 통해 확대 계획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위급 상황 시 생존 능력 향상을 위한 ‘시민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 예산을 확보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청소년수련관), 용인도시공사(남사스포츠센터), 3개 구 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진행됐으며, 아동과 청소년, 보호자, 성인, 장애인 등 총 32회에 걸쳐 464명이 참여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자녀 가정 청소년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흥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진이 맡아 생존 뜨기, 체온 유지법, 구명조끼 착용법, 부력 도구 사용법, 계곡·선박·항공기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기본 응급처치 실습 등을 진행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9%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재참여 의사 또한 97%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시장은 “생존수영 교육은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교육시설 확보에 한계가 있지만 향후 조성될 공공수영장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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