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20여 명 참여…74만 원 기금 마련
열무·무 수확 이어 겨울 김장 나눔에 활용 황지동, 민관특화사업 ‘황지동 농장 가꾸기’ 성공적 수확.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황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함께 민·관 특화사업인 ‘황부자 농장 가꾸기’에서 옥수수를 수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 파종한 옥수수 10접(약 1천개)을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 74만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건수 황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황부자 농장 가꾸기는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이룬 뜻깊은 결실”이라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수확을 넘어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부자 농장은 옥수수에 이어 열무와 무 수확도 이어갈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겨울철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 연계해 관내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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