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최신형 500톤급 경비함 5척 통합 진수식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5-01 14:01:49
최대속력 시속 약 65㎞ 고속운항 가능…해상치안‧경비 임무 수행
진수식을 마친 뒤 이들 경비함은 각각 완도, 포항, 제주 해역에 배치돼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바다에서 선박·인명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색·구조 임무와 함께 해상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경비함정 건조 업무 관계자는 “500톤급 경비함 건조로 해양주권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경찰청은 지난 30일 한진중공업에서 500톤급 경비함정 5척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거행했다.(해양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양경찰청은 지난 30일 한진중공업에서 500톤급 경비함정 5척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기 한국선급회장,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수한 경비함은 완도해경 278.279함, 포항해경 301함, 제주해경 302.303함 등 선령(배를 처음 물에 띄운 때로부터 경과한 햇수)이 약 30년 된 노후함정 5척을 대체해 건조됐다.
선박 수주량 감소와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관련 업체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국내 업체를 선정해 건조작업을 진행했다.
국내 최고의 조선기술로 건조된 이들 경비함은 배수톤수 약 640톤, 길이 63m로, 20㎜ 발칸포와 10인승 고속단정 1대를 탑재했다.
주기관 4대와 워터제트 4기가 설치돼 있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다.
| ▲최신형500톤급 경비함5척 통합 진수식 모습 |
진수식을 마친 뒤 이들 경비함은 각각 완도, 포항, 제주 해역에 배치돼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바다에서 선박·인명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색·구조 임무와 함께 해상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돼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경비함정 건조 업무 관계자는 “500톤급 경비함 건조로 해양주권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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