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총력’… 10차 행정대집행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26 09:46:2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를 포함한 95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4개동을 대상으로 불법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대집행 대상에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오던 업소도 포함돼 일부 업주의 반발이 우려됐으나, 파주시의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에 따라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정비 작업이 마무리됐다.
파주시는 성매매 영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기실, 부속시설 등의 불법 부분을 집중 철거하며 영업 폐쇄를 유도하고 있으며, 집결지 폐쇄 시까지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가운데 77개동에 대한 정비가 완료돼 정비율은 94%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행정대집행 실시가 31개동, 건축주의 자진시정이 40개동, 시의 매입 철거가 6개동이다.
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와 무관하게 대기실과 창고 등 불법건축물에 대한 철거를 지속해 영업 폐쇄와 이전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면서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를 포함해 모든 행정수단을 총동원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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