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업체 64곳 운송질서·안전사고 예방 합동점검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9-09-12 08:53:24
노선별 인가 준수율, 차량 안전관리 상태 등 중점 점검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경기도가 도내 ‘시내버스 인·면허 등 운행실태 및 광역버스 안전띠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운송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 ▲용인~강남 2층버스.(경기도 제공) |
도는 오는 16일부터 2주간 시내버스 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업체 자체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군 사전점검을 벌인 바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노선별 인가 준수율 △안전띠 착용 및 입석금지 안내문 부착 여부 △차량안전관리 상태(안전띠 작동, 비상망치 및 소화기 비치, 차량청결관리 상태 등) 등이다.
특히 광역버스(광역급행, 직행좌석)의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만큼, 안전띠 착용과 입석금지 사항에 대해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좌석 안전띠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는 광역버스는 36개 업체, 231개 노선, 2470대에 이르며 이는 전체 시내버스의 20% 정도에 해당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규정 위반사항 발견 시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운수업체를 통해 개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상수 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인·면허 사항을 준수토록 해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고, 승객 안전과 이용 편의를 향상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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