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제63회 강원예술제 개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04 08:56:14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강원특별자치도” 주제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강원예총 창립 63주년을 기념하는 ‘제63회 강원예술제’가 오는 30일까지 시 전역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강원예총 63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전시와 공연,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4일부터 1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강원미술협회 회원전과 강원건축드로잉전으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예술인대회가 열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소프라노 민은홍과 가수 홍지윤이 함께하는 공감음악회가 열려 국악, 음악, 연극, 무용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6일 오후 7시 30분 태백문화광장에서는 강원주부가요제가, 7일 오후 6시 황지연못 야외무대에서는 강원음악회가 마련된다. 이어 12일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연극축전이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고, 13일 오전 10시에는 강원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20일에는 강원생활예술축전과 강원무용축전이 같은 장소에서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또 18일부터 30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강원사랑 시화전과 강원사진전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특별전 ‘위대한 잉카의 길’도 열려 잉카 문명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작품 34점이 공개된다.
이재한 강원도예총 회장은 “강원예총 9개 회원단체가 준비한 공연과 전시가 태백 곳곳에서 펼쳐진다”며 “강원예술제는 강원 예술인들의 열정과 헌신을 도민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강원예술제가 태백에서 열리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도민이 함께 어울려 예술의 힘을 느끼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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