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방세유공자의 날’ 기념식 개최…성실납세자에 감사 표창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7 09:20:36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지난 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2025년 지방세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7월 4일을 ‘지방세유공자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지방세유공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고양버스커스 뮤지트팀의 퓨전국악 공연과 고양시립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됐으며, 이어 이동환 시장이 지방재정 기여도가 높은 재정확충기여자 12명(개인 11명, 법인 1곳)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지방세는 도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고 우대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실질적 지원과 예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방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재위촉됐고, 가수 재하가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돼 관심을 모았다. 홍보대사는 향후 성실납세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5년간 매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8,928명을 성실납세자로 확정해 인증서를 발송했다.
또한 성실납세자 중 지방세 연간 납부액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 구청장 추천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정확충기여자’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성실납세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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