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6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 접수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26 08:57:07

중소제조업체·지식산업센터 대상…최대 80% 비용 지원
작업장·휴게실·소방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 지원 확대
용인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19일까지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6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기반 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이며 시는 개선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기반 시설 분야에서는 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을 지원하며, 3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노동환경 분야는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 2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4천만 원이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된 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시설과 노후 기계실 개보수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 10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 적재대·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며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중소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경보설비, 무선 화재 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설치·개보수에 최대 7천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갖춰 용인시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코너에서 ‘2026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제조업체 31곳에 약 5억 원을 지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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