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27일 개통…이동시간 25분 크게 단축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8-12-20 08:56:00

▲동백대교 전경.(국토부 제공)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서해안 물류소통의 거점이자 새만금사업단지, 서천 생태공원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군산-서천 간 동백대교가 10년 만에 4차로로 신설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오후 5시에 군산시 해망동에서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국도 4호선을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2008년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2,38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금강하구둑 도로를 이용하던 것에 비해 거리와 시간이 단축됐다. 운행 거리는 14km에서 3km로 11km 줄어들고 시간은 30분에서 5분으로 25분이나 크게 단축된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동백대교는 개통 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CCTV를 기존 2대에서 8대로 추가 설치해 시·군 관제센터에 인계했다. 또한 도로전광표지, 안개등, 습윤염수제설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긴급을 요하는 낙하물 제거 및 제설 작업은 군산시가 조치한다. 동백대교 해상 구간을 관리하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러한 협력체계를 이룬 것으로 작업 시 필요한 염화칼슘, 소금같은 자재는 해당 사무소에서 지원한다.


이상헌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서해안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도로를 지속 확충해 지역의 매력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동백대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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