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간접흡연 예방 위한 ‘금연벨’ 설치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1 09:37:18
민원 다발 구역 중심 총 16대 설치…태양광으로 운영
“버튼 누르면 안내 방송 송출, 금연 환경 조성 효과 기대”
“버튼 누르면 안내 방송 송출, 금연 환경 조성 효과 기대”
강북구청 앞 광장에 금연벨이 설치된 모습 .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벨’을 신규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민원 다발 구역과 흡연 과태료 적발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해 즉각적인 안내 및 경고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연벨은 태양광 전력으로 운영돼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다.
금연벨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흡연으로 불편을 겪을 경우 버튼을 누르면 5초 후 금연 안내 음성이 송출된다. 또한 특정 시간대 자동 안내 멘트를 송출해 주변에 자연스러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설치는 지하철역 10m 이내 등 금연구역 13개소와 구청 앞 광장 등 비금연구역 3개소 등 총 16대다.
한편 강북구는 금연구역 표지판 정비,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등 간접흡연 예방과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금연벨 설치는 구민 건강을 지키고 생활 속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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