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2025 UAM 안전·인증기술 세미나’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01 09:08:54
전기 수직이착륙기 인증·운항 법규 등 논의…11월까지 4회 열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31일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2025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UAM 국가전략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미국 Joby Aviation, 중국 Auto Flight, 브라질 EveAir Mobility 등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업들도 함께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과제인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심항공기 조종·운항 관련 법규와 인증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UAM 법규 제도화 방안 △유럽 운항 규제 사례 △조종사 훈련 체계 △시뮬레이션 교육 사례가 발표됐으며, GS건설과 미국 Joby Aviation은 UAM 서비스 모델과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 인증체계 동향 △한국형 미래비행체(AAV) 개발 현황 △국제 인증 사례(미국 FAA, 브라질 ANAC, 중국 CAA)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국방용 eVTOL 인증 방향 △eVTOL 프로펠러 개발 현황 △인증제도 도입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UAM 전문가와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심항공 분야의 미래를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UAM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11월까지 총 4차례 열릴 예정이며, 마지막 네 번째 세미나는 오는 11월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연계해 ‘버티포트 및 AI 관련 기술’을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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