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고향사랑 기부·취약계층 나눔 이어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09 09:06:05

김기하 명장 100만원·재수원태백시민회 50만원 기탁
삼수동 80가구·장성동 70가구에 밑반찬 전달
김기하 대한민국 금속재료 명장이 태백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고향사랑기부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이 잇따라 진행됐다.

대한민국 금속재료 명장 김기하 씨는 지난 4일 태백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명장은 이날 기차화통 축제가 열린 오로라파크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고향사랑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기술인으로서 살아온 과정과 고향 태백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명장은 1975년부터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며 금속재료 분야 기술 발전에 참여해 왔다. 2006년 대한민국명장, 2011년 기능한국인, 2012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됐으며 2014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F-16·F-15K 전투기와 UH-60 헬기 랜딩기어 열처리 기술개발 등 방산·항공 분야 핵심부품 기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 명장은 이번 기부로 받은 3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오는 22일 한우 국거리 등으로 마련해 황연동행정복지센터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재수원태백시민회 회원들이 태백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지난 5일에는 표재철 재수원태백시민회장이 태백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고향 방문 행사의 하나로 태백을 찾아 시청을 방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후 지역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통리5일장에서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표 회장은 “이번 방문과 기부가 고향 태백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태백을 응원하고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도 이어졌다.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밑반찬을 준비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함께해서 행복한 기쁨, 우리 모두 나눠요’ 밑반찬 나눔 행사 5회차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삼수동 8개 사회단체의 특화사업비와 박은영 글로벌금융 태백지사장, 최창수 르노코리아 동해대리점 대표, 이동길 새서울모텔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닭볶음탕과 오징어초무침, 어묵볶음, 조미김 등을 준비해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권오형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9월 찾아가는 반찬 지원 행사’를 진행하면서 준비한 반찬들 (태백시 제공)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8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9월 찾아가는 반찬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반찬 지원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매월 한 차례 반찬과 식재료를 전달하는 동 특화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황태미역국과 무생채, 동그랑땡을 직접 조리·포장해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했다.

장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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