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후배 연계로 꿈과 진로를 잇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관내 중·고등학생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선배 대학생과 연결하는 ‘동계 진로·진학 꿈드림 멘토단’ 멘토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 경험과 학습 노하우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진로 설계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꿈드림 멘토단’은 태백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 학생들에게 △입시 경험담 △전공 선택 과정 △학교생활 및 자기관리 방법 등을 전하고, 질의응답 중심의 멘토링을 진행하는 지역 선후배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2017년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9기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60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운영되며, 멘토들은 졸업 학교를 중심으로 각 교실을 방문해 멘티들과 진로·진학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태백시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활동 기간 중 2회 이상 참여(회당 2시간 이상)가 가능하며, 진로 멘토링에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태백시청 교육과에 우편,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멘토에게는 위촉장과 활동증명서가 수여되며, 멘토링 참여에 따른 활동비(강의료·원고료)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꿈드림 멘토단은 선배와 후배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선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미래에 대한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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