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정부패 무관용 등 감사 4대 방침 발표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6-02-11 09:06:04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경기 성남시가 부정부패 무관용, 예산 낭비 차단, 대형공사현장 안전성 밀착 감사, 업무수행 컨설팅 감사 등 감사 운영 4대 방침을 11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공금 횡령이나 유용, 성범죄 관련자는 파면, 해임 등 중징계하며 직속상관도 연대 책임을 물어 징계 처분을 하는 등 부패 연루자에 관한 감사의 강도가 특히 세다.

시는 금품·향응수수, 업무상 배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해 공직에서 퇴출시키며 소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에게 부당한 업무 처리나 불편을 주는 공직자는 직무태만으로 중징계 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의 계약 성사 전에 원가 산정을 정밀 감사하며 발주 후에는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클린 감사를 한다.


이외에도 공무원들만 쓰는 내부 전산망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와 관련한 계약, 지출, 인사, 지방세 부과·징수, 업무추진비 집행 등을 서로 모니터링해 행정오류를 막는다.


백종춘 감사관은 “적발보다는 업무 수행을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로 효율적인 행정을 편다는 방침으로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적폐 행위를 근절하고 도움 주는 감사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