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보건기관과 협력 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5-23 09:29:15
치매환자·고령자 위한 산림휴양·복지 결합 서비스 제공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1일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충북 보은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전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는 기관을 말한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올해부터 보은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고령자, 치매환자 및 가족, 교통약자,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산림휴양과 보건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해 심신 회복을 돕고, 보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휴양림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농산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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