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귀농‧귀촌 정책 ‘국가서비스대상’ 3년 연속 수상

정상원 기자

dwl4000@naver.com | 2025-06-29 09:10:00

정착률 높이는 실효성 정책으로 농촌 활성화 주도 경주시, 귀농‧귀촌 정책으로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정상원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행정서비스 귀농‧귀촌 정책 부문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추진과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 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상으로,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 수여된다.

경주시는 편리한 교통 여건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정착 지원정책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년째 운영 중인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과정’을 타지역 도시민에게도 개방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정착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맞춤형 교육·컨설팅, 이사비 및 주택수리비 지원, 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도 함께 시행 중이다. 현장 체험 교육과 갈등 해소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도 추진돼 도시민의 안정적 귀농 준비를 돕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이 해당 프로그램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현재 건립 중인 ‘월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2026년부터 체류형 귀농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 지원 확대 등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도시민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서 경주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정상원 기자 dwl40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