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경북 ‘식품·공중위생 평가’ 2개 부문 우수상 동시 수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9 09:16:16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분야 평가’에서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조리장·객석·주방기구·식재료 보관 상태 등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 개인위생과 위생복·마스크 착용, 냉장·냉동고 정비 등 기본 수칙 준수 점검을 강화했다. 식중독 우려가 높은 취약업소에는 조리도구(칼·도마·행주 등) ATP(위생지수) 검사를 적용해 현장에서 오염도를 즉시 확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했다.
또 외식업 의성군지부와 협력해 현수막·방문 교육으로 개인위생과 교차오염 방지 등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를 확대하고, 위생용품(냅킨통·앞치마·쓰레기봉투) 지원으로 업소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음식점 시설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도입 등 이용 편의도 높였다.
대형 산불 이후에는 임시주거시설로 쓰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신속 점검을 실시해 조리시설 안전성, 잔류재·연기 침투 여부, 객실·주방 청결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식품과 공중위생 두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비는 물론 식중독 예방과 위생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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