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출향 기업인 김경미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기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6 09:11:53

수성 F.L 창립자, 산업용 운반기계 전문기업으로 성장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따뜻한 뜻 밝혀
수성 F.L 김경미 대표 태백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기탁.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2일 태백 출신 기업인 김경미 수성 F.L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태백 통리초등학교와 황지여자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고향을 응원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부에 나섰다.

1994년 경북 구미에서 수성 F.L을 창립한 그는 산업용 트럭, 적재기, 전동·디젤 지게차 등 운반기계 전문기업으로 회사를 키우며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법무부 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태백은 제 삶의 뿌리이자 지금의 제가 있게 해준 곳”이라며 “이번 기부가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출향 기업인이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시민 복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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