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의중앙선 역사 화장실 대상 불법촬영 합동점검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10 09:37:00

경기도·시민감시단과 협력…여름철 범죄 예방 선제 대응 파주시, 경의선 역사 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합동점검 실시.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9일 경기도청, 파주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경의중앙선 관내 역사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범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점검에는 전자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 전문 장비가 동원돼 공중화장실 내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공공화장실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유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희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인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로,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기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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