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9-14 09:48:04
기후시민의회 정책 제안·재활용 선별률 11.4%p 상승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관악구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민·관·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서 제출한 탄소중립 이행 성과 및 협력 사례 73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의 적정성과 추진 효과, 확산 가능성 등을 서면 심사한 결과 관악구는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관악공동행동 등 민·관·학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참여 공론장 ‘관악기후시민의회’에 참여했다.
관악기후시민의회는 주민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1월부터 시민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총 13건의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으며, 구는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예산, 추진 시기 등을 살펴 향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도 추진했다.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하고 품목별로 색상을 구분한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를 주민들에게 보급했다.
재활용품 전용봉투 보급 이후 혼합 배출 감소와 선별 효율 개선으로 재활용 선별률은 11.4%포인트 상승했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의 실천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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