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침수 취약지역 300곳에 빗물받이 위치표시판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14 09:50:31
집중호우 때 빗물받이 위치 신속 확인…현장 대응 강화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 취약구간 약 300곳에 ‘빗물받이 위치표시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 쓰레기와 낙엽, 흙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히거나 도로에 물이 차 위치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설치 대상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역과 용인교 사이, 기흥구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공세육교 하부, 수지구 풍덕천동 두리소공원 일원 등 300곳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상습 침수·물 고임 구간과 빗물받이 막힘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위치표시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8월 구청과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위치표시판이 설치되면 도로에 물이 차거나 낙엽·쓰레기 등으로 빗물받이가 가려진 상황에서도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 대응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설치 구간을 구청 도로과와 도시미관과 등이 집중 관리하도록 하고 낙엽과 쓰레기 제거 등 빗물받이 정비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를 막는 기본적인 시설인 만큼 평소 위치를 명확히 표시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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