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정의화 의장 주재로 쟁점법안 협상 재개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22 08:13:06
양당 원내대표 비롯해 환노위·기재위 등 쟁점법안 소관 5개 상임위 여야 간사 참석 예정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여야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개한다.
▲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등 쟁점법안 소관 5개 상임위 여야 간사 등을 불러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쟁점법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노동개혁 5법을 비롯해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합의점을 모색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쟁점법안들을 조속히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각 법안들의 독소조항을 걷어낸 뒤에 협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2+2’ 회동을 통해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에서 상당 부분 의견접근을 이뤄 즉각 상임위를 가동하고 심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해당 상임위가 열리지 않는 등 또다시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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